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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일지

(2020.05) 사회복무요원 소집업무 규정 일부개정안 요약정리 2020년 5월 14일 병무청 홈페이지 법령정보에 사회복무요원 소집업무 규정 일부개정안이 업로드되었다. 간단하게 요약정리를 하면서 나도 이해하고, 혹여나 (6장 분량의 개정안이지만) 길게 풀어져 쓰인 글을 보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다. (이탤릭체로 표시된 부분은, 20200513 사회복무요원 소집업무 규정 일부개정안 한글 파일에서 직접 발췌한 부분이다.) ※ 이 개정안은 2020년 6월 8일 월요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1. 개정이유 장기대기기간 기산 시점의 합리적 조정으로 연초 집중처분에 따른 착오처분 및 소집대상자별 대기기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현역복무부적합 보충역의 소집순위를 일부 5순위로 조정하여 복무기관의 복무관리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사회복무요원 임무‧복무형태를 명확히 하여 부적절.. 더보기
잡채의 사회복무일지 - 첫 출근 ※ 이 글은 모바일에서 작성하였으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 7시, 원래였다면 절대 깨어있을 시간은 아니지만, 오늘은 다르다. 사회복무요원으로의 첫 출근일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 전이나, 여행 출발하기 바로 전날 등 큰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내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하는 시간보다 최소 20분 전에는 자동으로 일어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알람도 7시였지만,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6시 40분이었고, 당연하지만 첫날 지각은 면했다는 안도감에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씻고, 대충 아침을 챙겨먹고 8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복무지로 향했다. 집 대문 앞에서 복무지 입구 앞까지 정확히 40분이 걸리는 상당히 애매한 거리였다. 프롤로그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나는 구청 소속으로 소.. 더보기
잡채의 사회복무일지 - 프롤로그 "밖에서 잘 지내고, 몸 관리 잘해라."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에서 통과하여 현역 복무 중 부대에서 전역 처리되어, 귀가를 도와주러 온 부모님에게 인솔되기 전 위병소까지 직접 자가용을 몰아 나를 내려주고 다시 부대로 돌아가는 행정보급관의 말이었다. 별로 감동받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내가 군 병원에서 재검을 받아 신체등급 4급이 나오기 전까지는 내가 아픈 곳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 때문이다. 어쨌든, 정말 내 신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작전사령부에서는 내 역종을 보충역으로 전환시켰고, 그렇게 사회로 돌아오게 된 나는 마지막으로 거수경례를 하고, 부모님이 몰고 온 차를 타고 귀가하였다. 이 것이 2019년 11월의 일이었다. 위 사진처럼, 나 역시 편입자 통지서를 받았다. 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