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영 해 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CPU 재결착 후, 섀시 혹은 CPU 쿨러 팬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때 해결법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CPU 쿨러 교체를 할 때 바르는 서멀 페이스트를 깨끗히 닦아내기 위해 메인보드에 잘 결착되어 있던 CPU를 빼서 잘 닦아준 뒤에 재결착 후, 서멀 페이스트를 재도포하고, 쿨러를 다시 조립하기도 한다. 여기까지는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한두푼도 아닌 컴퓨터를 잘 관리하면 잔고장 없이 꽤나 오래 쓰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통 잘 붙어있는 CPU 결착을 풀었다가 다시 재결착해주면 높은 확률로 아무 문제 없이 부팅이 잘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BIOS에서 설정을 통해 컴퓨터 하드웨어에 여러 트윅을 적용해 둔 상태라면, 높은 확률로 CPU 재결착 후 부팅이 되지 않고 검은 화면에서 팬만 미친듯이 돌거나 켜지더라도 재결착 전에는 잘 돌던 팬들이 작동하지 않거나 하는 .. 더보기 'CS를 못 먹는 것이 아니다. CS가 나를 거부하는 것이다' - 업클, DRX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LOL 챌린지 : CS편 참가 후기 0. 리그 오브 레전드 필자가 이제 막 중학생이 되던 2011년, 게임을 좋아하던 한 친구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적잖은 충격과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현재 롤이라는 게임 장르는 스타크래프트 1 유즈맵 중 하나였던 Aeon Of Strife (영원한 투쟁)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유즈맵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사례가 된 것이다. 플레이어 한 명이 단 한 개 캐릭터만 조종할 수 있으며, 정해진 숫자만큼 공격로가 있고, 적 오브젝트를 파괴하여 승리하는 것이 최종 승리 조건인 게임 장르.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이전에는 이러한 장르 게임을 접해본 적이 없던 필자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듯이 자연스럽게 롤이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그 .. 더보기 (2020.05) 사회복무요원 소집업무 규정 일부개정안 요약정리 2020년 5월 14일 병무청 홈페이지 법령정보에 사회복무요원 소집업무 규정 일부개정안이 업로드되었다. 간단하게 요약정리를 하면서 나도 이해하고, 혹여나 (6장 분량의 개정안이지만) 길게 풀어져 쓰인 글을 보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다. (이탤릭체로 표시된 부분은, 20200513 사회복무요원 소집업무 규정 일부개정안 한글 파일에서 직접 발췌한 부분이다.) ※ 이 개정안은 2020년 6월 8일 월요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1. 개정이유 장기대기기간 기산 시점의 합리적 조정으로 연초 집중처분에 따른 착오처분 및 소집대상자별 대기기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현역복무부적합 보충역의 소집순위를 일부 5순위로 조정하여 복무기관의 복무관리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사회복무요원 임무‧복무형태를 명확히 하여 부적절.. 더보기 잡채의 사회복무일지 - 첫 출근 ※ 이 글은 모바일에서 작성하였으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 7시, 원래였다면 절대 깨어있을 시간은 아니지만, 오늘은 다르다. 사회복무요원으로의 첫 출근일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 전이나, 여행 출발하기 바로 전날 등 큰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내가 일어나겠다고 생각하는 시간보다 최소 20분 전에는 자동으로 일어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알람도 7시였지만,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6시 40분이었고, 당연하지만 첫날 지각은 면했다는 안도감에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씻고, 대충 아침을 챙겨먹고 8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복무지로 향했다. 집 대문 앞에서 복무지 입구 앞까지 정확히 40분이 걸리는 상당히 애매한 거리였다. 프롤로그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나는 구청 소속으로 소.. 더보기 잡채의 사회복무일지 - 프롤로그 "밖에서 잘 지내고, 몸 관리 잘해라."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에서 통과하여 현역 복무 중 부대에서 전역 처리되어, 귀가를 도와주러 온 부모님에게 인솔되기 전 위병소까지 직접 자가용을 몰아 나를 내려주고 다시 부대로 돌아가는 행정보급관의 말이었다. 별로 감동받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내가 군 병원에서 재검을 받아 신체등급 4급이 나오기 전까지는 내가 아픈 곳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 때문이다. 어쨌든, 정말 내 신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작전사령부에서는 내 역종을 보충역으로 전환시켰고, 그렇게 사회로 돌아오게 된 나는 마지막으로 거수경례를 하고, 부모님이 몰고 온 차를 타고 귀가하였다. 이 것이 2019년 11월의 일이었다. 위 사진처럼, 나 역시 편입자 통지서를 받았다. 나는 .. 더보기 이 비둘기...아니 이 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공대 출신 부모님 아래서 태어났지만 수학, 과학 등 이공계스러운 분야들보다는 글 쓰는 것을 좋아했고 특목고를 가보겠다고 뚜렷한 목표도 없이 깝치다가 진짜 가게 되어서 고등학교 생활과 성적은 말아먹었고 정신 차리고 다시 1년 공부해서 그냥 남들이 보기에 괜찮다고 느낄만한 대학을 갔는데 대학에서 가르쳐주는 것들이 가진 본질에 과연 무엇일까 고민하는 것을 또 1년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휴학을 하고 군대에 갔다가 신체활동과 거리가 멀었고 허리디스크까지 있던 상태로 가버려서 결국 6개월 만에 전역 후 사회복무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 앞으로 거의 2년 가까이 병역 때문에 낭비에 가까운 시간이 될 텐데 그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이라도 주워 담아 기록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로그 더보기 언제부터 우리는 합법적인 불평등을 묵인하게 되었나 …….최근에 보도되었듯이, 미국 국가안보국에 의한 전 세계 정부와 개인의 감시는 오늘의 세계가 단순히 평화롭고 안락한 공간이 아니라 통제와 감시가 일원화된 끔찍한 공간임을 잘 보여준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헌법은 시민의 자유와 통신상의 비밀을 보장하지만, 전 방위적으로 자행되는 정보통제와 인권침해 앞에서 개별 국가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벡이 지적하듯이, “민족국가 단위의 법제도는 유령 같은 제도가 되어버렸다.” 세계화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위험이고, 이 세계화된 정보과잉 속의 주체박탈이다. 우리는 국가 간의 상호관계를 손상시키지 않을 제도적 장치를 고안해 내야 한다.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협약이 필요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위한 사고 전환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구속할 수 있는 힘은 무엇보다.. 더보기 언어 표기의 다양성: 언어 풍부함의 척도 언어 표기의 다양성: 언어의 풍부함의 척도...서양 고전이나 소설에 나오는 복잡하고 생소한 고유명사는 그 자체로서 하나의 도전이다. 우리의 경우 특히 그것이 장애가 되는 것은 고유명사임을 알리는 표지가 전혀 없다는 사실과 연관된다. 영불어에서처럼 대문자로 시작된다든가 하는 지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일단 멈추게 된다.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라는 표기 체계가 있어 외국어나 외래어를 가타가나로 표기해서 한결 편리하다.물론 우리도 외국어의 고유명사나 외래어를 특정하기 위한 방책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필자에 따라 혹은 출판사에 따라 방점을 찍거나 밑줄을 그어 표지로 삼은 적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적 시도는 이어지지 않고 대체로 소멸한 것 같다. 밑줄이나 방점이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